▶마켓인사이트 7월 26일 오후 2시13분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에스제이그룹, 센트랄모텍, 미투젠, 라파스 등 4개 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상장 심사에는 보통 60일 정도가 걸리므로 9~10월에 심사승인을 받은 뒤 빠르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받으면 연내 상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스제이그룹은 영국 패션 브랜드업체 ‘캉골’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86억원, 영업이익 78억원, 순이익 35억원을 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센트랄모텍은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자동차 운전대와 바퀴 사이에 연결되는 조향장치 부품과 변속기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13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45억원을 냈다.
미투젠은 모바일용 카지노 및 카드게임을 생산하는 홍콩 게임개발사다. 코스닥 상장사인 미투온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57억원, 순이익 291억원을 냈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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