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9일 (로이터)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고용 목표가 본질적으로 대부분 갖춰지며 중앙은행은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라드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 연설도중 "분별있는 통화정책은 정책 금리를 올리고, 대차 대조표를 좀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번주 열린 연준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표결한 다수의 정책결정자 중 한명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들이 최근 들어 향상되고 국제유가의 하락이 중단된 뒤 블라드 총재는 이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에 알맞게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다음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발언은 자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