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20일 (로이터) - 미국 국채 수익률이 1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1월 정책회의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도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3년물 수익률이 2.2bp, 5년물 수익률이 2bp 하락하는 등 중기물 수익률이 가장 큰 움직임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도비시한 성명이 나왔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을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경기 둔화 조짐에 금융시장이 동요한 이후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2년물 수익률은 1.8bp 내린 2.502%를 기록해 투자자들이 의사록이 금리 인상 속도 둔화를 재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금리 수준에 만족하며, 성장이나 인플레이션이 예상치 못하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다시 인상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10년물 수익률은 1.4bp 내린 2.652%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