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5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공격으로 80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여행·레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오후 4시 5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38.19로 0.09%, 프랑스 증시의 CAC 지수 .FCHI 는 4374.49로 0.25% 각각 하락 중이다.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 날)인 14일 밤(현지시간)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이 여파로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 ACCP.PA 의 주가가 3.08% 밀리고 있다. 에어프랑스-KLM AIRF.PA , 이지젯 EZJ.L 등 유럽 항공사의 주가도 1~2.477%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시계 브랜드인 스위스 스와치 UHR.S 가 실적 경고를 내놓은 뒤 11.78%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이와 동반해 명품 그룹 리슈몽 CFR.S 의 주가도 4.17% 하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