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5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 상호 징벌적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무역전쟁을 둘러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중국 증시는 하락했고, 달러/위안은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일부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급준비율 인하가 이날부터 시행됐지만 무역전쟁 우려에 가려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6일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선 긴장감이 퍼져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88% 내린 2,734.76에,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 .CSI300 는 0.59% 빠진 3,343.97에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도 0.8% 정도 빠졌다.
오후 1시38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 CNY=CFXS 은 전일 종가인 6.6330보다 오른 6.637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일부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50bp 인하했다. 이번 인하로 시중에 약 7,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된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