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05일 (로이터) - 이탈리아 정계가 안정 신호를 보이면서 유로가 힘을 받
았고, 달러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연내 3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전망 강화로 엔 대비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다.
오후 3시24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1693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일 기록
한 5월24일 이후 최고치 1.1745달러에서 멀지 않은 수준에 거래됐다.
지난주 1.1510달러로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는 이후 이탈리아 새 정부
출범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은 1주 전 기록한 11개월래 최저치 124.82엔에서 3% 상승해 같은 시각 128
.4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109.82엔으로 지난주 기록한 5주래 최저치 108.115엔에서 꾸준히 상승
하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통화 전략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정말 강했다. 연
준이 올해 네 차례 인상할 것임을 시사할 수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일본 간의 금리
격차를 벌리고, 엔 대비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다른 국가들 간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
면 달러가 역풍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미쓰비시UFJ트러스트앤뱅킹의 이케시마 신타로 외환거래 매니저는 "불확실한 요소
들이 많다. 미-중 무역 분쟁이 가장 큰 이슈지만, 12일 북미 정상회담도 있고, 13일에
는 연준의 정책 발표가 있다. ECB와 BOJ 회의도 이어진다"면서 "그래도 시장 참가자들
은 13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신호 가능성에 대비해 포지셔닝할 것이기 때문에 달러
에 매수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머징 아시아 통화들은 대부분 경제 이슈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다음 주 미국의 금리 인상 재료는 이미 반영된 모습이다.
오후 2시25분 현재
Currency Latest bid Previous day Pct Move
Japan yen 109.900 109.8 -0.09
Sing dlr 1.335 1.3365 +0.13
Taiwan dlr 29.763 29.820 +0.19
Korean won 1068.400 1071.9 +0.33
Baht 31.950 31.96 +0.03
Peso 52.481 52.537 +0.11
Rupiah 13875.000 13867 -0.06
Rupee 67.210 67.11 -0.15
Ringgit 3.970 3.97 +0.00
Yuan 6.412 6.4027 -0.15
* Closed for market holiday
Change so far in 2018
Currency Latest bid End 2017 Pct Move
Japan yen 109.900 112.67 +2.52
Sing dlr 1.335 1.3373 +0.19
Taiwan dlr 29.763 29.848 +0.29
Korean won 1068.400 1070.50 +0.20
Baht 31.950 32.58 +1.97
Peso 52.481 49.93 -4.86
Rupiah 13875.000 13565 -2.23
Rupee 67.210 63.87 -4.97
Ringgit 3.970 4.0440 +1.86
Yuan 6.412 6.5069 +1.48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