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1일 (로이터) - 예측과 다른 유로/엔 움직임에 난처해진 日 수출업체들
*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으로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의 대형 수출업체들의 유로/엔 환율 전망이 빗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 대부분의 2018/19년 회계연도 상반기 유로/엔 환율 전망 평균은 130엔이었지만, 환율이 전망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유로/엔 환율은 금주 화요일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심화되면서 124.62엔까지 하락했고, 이후 정치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낙폭을 만회했으나 130엔과는 여전히 거리차가 있는 127.75엔 부근에서 상승이 막히고 있다.
유로/엔은 오후 1시49분 현재는 127.43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이 2월2일 기록한 고점인 137.51엔에서 하락하는 동안 일부 헤징이 일어나긴 했으나 아직 9월 말까지는 추가 하락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만일 그때까지 유로/엔이 계속 내린다면 일본 수출업체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일어난 정치적 사건과 그에 따른 시장 혼란으로 인해 유로에 대한 일본의 투자 관심이 시들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본 수출업체들은 유로/엔이 130엔을 향해 랠리를 펼치면 유로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 이다 하루야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 원문기사 <^^^^^^^^^^^^^^^^^^^^^^^^^^^^^^^^^^^^^^^^^^^^^^^^^^^^^^^^^^^
EUR/JPY: https://reut.rs/2Jimb3f
^^^^^^^^^^^^^^^^^^^^^^^^^^^^^^^^^^^^^^^^^^^^^^^^^^^^^^^^^^^>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