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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달러/원 환율 상승에 수출업체들 반색..눈높이 낮아진 환전 타이밍

입력: 2018- 04- 25- 오전 11:33
수정: 2018- 04- 25- 오전 11:40
© Reuters.  (분석) 달러/원 환율 상승에 수출업체들 반색..눈높이 낮아진 환전 타이밍

서울, 4월25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3% 선을 상향 돌파하며 4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에 반해 달러/원 환율은 태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개선 조짐, 미국 정부의 국채 공급 증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미국 국채 금리를 끌어 올리는 가운데 이와 함께 그간 쌓여 왔던 달러 숏포지션에 대한 되돌림 양상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외 여건에도 달러/원 환율은 급등하기보다 오히려 상단에 대한 강한 저항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 물론 올해 초 미국 금리 급등 시 패닉 수준에 이르렀던 국제 금융시장 반응보다 지금이 훨씬 차분하게 움직이는 측면도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3% 선이 기술적, 심리적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이성적인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런 이유만으로 현 달러/원 환율의 침착한 행보를 설명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수급의 위력

전날 많은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매물을 쏟아낸 수급의 위력을 재차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레인지 상단으로 인식되는 1080원 근처로 환율이 급등하자 수출업체들은 쉴 새 없이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고 환율이 올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전날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최근 60-70억달러대에서 110억달러대로 급증했고, 장 마감 이후에도 환전 물량이 계속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글로벌 달러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갇히면서 약세 압력을 받아 왔고 이런 맥락에서 원화는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또한, 최근 남북 화해 무드와 이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원화 강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더해 있었다.

그렇다 보니 수출업체들은 환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래깅 전략을 유지한 채 물량을 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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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거주자외화예금은 813억달러로 석 달 만에 증가했는데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이 달러를 보유한 영향이 컸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 눈높이 낮아진 환전 타이밍

향후 미국 금리 상승 속도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들의 조정폭이 변수이긴 하지만 달러 약세 기조가 확실히 꺾이지 않는 한 달러/원 반등 때마다 수급 저항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될 여지는 커 보인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몇 년간 환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못했고 이에 환전 타이밍을 잡지 못했던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이제 레인지 상단으로 환율이 반등할 때마다 업체들이 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려 한다"면서 "환전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로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원화 강세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달러/원에 대한 상방 경직성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이 예상치 못했던 움직임도 아닌 데다 글로벌 경기가 좋은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하면 이에 따른 우려가 확산될 여지는 크지 않다"면서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등 원화 강세 여건이 형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수출업체들이 환율이 반등할 때마다 물량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대외 금리와 달러 강세 모멘텀이 달러/원 환율의 흐름을 유도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이지만 아직 이로 인해 올해 단단한 레인지인 달러/원 1060-1090원의 이탈을 고려하기는 이른 감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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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춘식 기자)

최신 의견

뭘 안다고 분석을.... 경제분석기사 반대로 하면된다...
7월15일 11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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