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로이터) - 브라질 헤알화 가치 BRBY 하락 지속
* 브라질의 통화인 헤알화 가치가 24일(현지시간)에도 0.5% 가까이 하락하면서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달러당 3.4685를 찍었다.
헤알화 가치는 수십 년래 가장 결과를 점치기 힘든 것으로 평가되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면서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며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해오던 '좌파의 아이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몇 주 전 부패 혐의로 수감됨으로써 시장 친화적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해왔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 조사 결과는, 유권자들이 딱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 선거가 혼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10월 7일 대선과 함께 주지사, 연방 상·하원 의원, 주 의원을 뽑는 선거가 동시에 시행된다.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