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로이터) - 이달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 지난달의 17년 만의 최고치에서 물러났다.
27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CB)가 집계해 발표한 미국의 12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에 비해 7.4포인트 떨어진 122.1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128.0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치는 129.5에서 128.6으로 하향조정됐다. 지난달 기록은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였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행동의 가늠자로 업황, 단기 경제전망, 개인 재무 상황 및 일자리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56.6을 기록했다. 전월치는 153.9에서 154.9로 상향조정됐다.
6개월 후에 대한 기대지수는 99.1을 나타냈다. 전월치는 113.1에서 111.0으로 하향조정됐다.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는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전월 16.9%에서 15.2%로 감소했다. 16년 만의 최저치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