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화요일(7일) 오전 아시아에서 달러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8 PM KST 기준 0.16% 상승해 102.6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58% 상승한 132.63을 기록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주간 처음으로 3.05%에 다다르면서 미국 달러/일본 엔 환율은 화요일에 132.305 고점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였다.
엔 약세로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자, 월요일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강력한” 통화 부양책을 확고하게 유지할 것임을 재강조했다.
커먼웰스은행(CBA)의 전략가 캐롤 콩(Carol Kong)은 투자 메모에서 “엔화는 일본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하는 한 안전한 도피처 자산으로의 흐름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지난 3월, 4월과 같이 미국 달러/일본 엔 환율의 빠른 상승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0.7288로 0.51% 하락했다. RBA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연속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492로 0.04%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14% 상승한 6.6630이었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3% 하락한 1.2514를 기록했다.
유로는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 대비 0.09% 하락한 1.0686달러를 기룩했다. 투자자들은 ECB의 여러 차례 금리 인상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가 강력한 수치를 나타내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제 투자자들은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통해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한다.
오안다(OANDA)의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투자 메모에서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화되지 않았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월가에서는 이번 인플레이션 데이터 이후에도 몇 차례 추가 데이터를 확인한 이후에야 연준의 긴축정책 변경 시기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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