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05일 (로이터) - 5일 유럽증시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을 털어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금융주와 헬스케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인 아베바(Aveva)그룹과 프랑스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합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후 5시정각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75.51포인트로 0.36% 상승 중이며, 유로존 블루칩 지수도 0.35% 오르고 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며 주초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 원자재지수 .SXPP 도 0.56% 오르며 주요 업종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컨슈머헬스사업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독일 머크(Merck KGaA)의 발표에 헬스케어 관련주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영국 아베바의 주가가 2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아베바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 사업부 합병에 합의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주가도 0.58% 오르고 있다.
반면 독일 생화학업체 게리샤이머(Gerresheimer)는 주가가 1.89% 하락하고 있다. 도이치방크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