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9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그러나 1개월래 최저치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나 금리가 동결되면서 유로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6 PM KST 기준 0.07% 상승한 93.388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7% 상승한 113.64를 기록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에 따르면 10월 도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고, 도쿄 소비자 물가지수(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4% 하락했다. 9월 구인/구직 비율은 1.16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2.8%로 집계되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522로 0.11% 상승했다. 9월 호주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상승하여 기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9월 민간부문 신용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2021년 3분기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기 대비 1.1%,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88로 0.15%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1% 하락한 6.3910이었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7% 상승한 1.3798을 기록했다.
유로는 전장에서 9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1.1692달러로 상승한 후 1.16855달러를 유지했다.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발표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에 대해 일부는 예상만큼 비둘기파적이지는 않았다고 해석했다.
TD증권(TD Securities)의 투자 메모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 이후 유로화는 단기적으로 1.1680달러선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유로화 강세를 추측하는 것은 테이퍼링이 발표될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은 캐나다중앙은행 및 일본중앙은행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금리 결정을 발표하면서 큰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목요일에 호주중앙은행은 부양책으로서의 국채 매입을 거절했고 금요일에도 동일한 입장을 유지했다.
연준 및 영란은행(BOE)은 다음 주에 통화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1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영란은행은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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