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8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달러는 위험 성향이 개선됨에 따라 1년래 최고치 아래 머물렀다. 위험에 민감한 호주 달러는 전장에서 기록한 3주래 최고치 수준 가까이에서 유지되었다. 전장에서는 미국 달러 대비 0.55% 상승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37 AM KST 기준 0.01% 상승한 94.233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25% 상승한 111.87을 기록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일본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가계 지출은 전년 대비 3% 하락, 전월 대비 3.9% 하락하여 예상치를 하회했다. 조정 경상수지는 1조 400억 엔(93억 3천억 달러), 경상수지는 1조 6,660억 엔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316으로 0.06% 상승,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945로 0.34%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8% 상승한 6.4502였다. 9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는 53.4로 나타났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1% 하락한 1.3615를 기록했다.
목요일 미 상원은 연방정부 부채한도 일시 상향에 합의하면서 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겼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완화되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줄었다.
내셔널호주은행(OTC:NABZY)의 외환 전략가 로드리고 캐트릴(Rodrigo Catril)은 투자 메모에서 “위험 성향이 개선되면서 원자재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미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호주 달러는 “의미 있는 상승 돌파”를 이뤄냈고, 2021년에 계속 실패했던 0.7315달러선 유지를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포함 미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은 빠르면 2021년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2022년에는 금리를 상향할 전망이다.
한편, 영란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Huw Pill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비춰볼 때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은 2022년 2월 정도로 예상되며, 2021년 내에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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