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13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하여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 연준이 자산 테이퍼링을 시작할지 우려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11:43 AM KST 기준 0.10% 상승한 92.668를 기록했다. 2021년 9월 12일에 2021년 12월 21일 계약으로 롤오버되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09.95로 0.02% 상승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05% 상승한 0.7359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는 0.74달러 이상으로 유지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07% 하락한 0.7108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 역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개월 동안 형성된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역외거래에서 6.4534로 0.15% 상승했다.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을 포함한 경제지표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836로 0.02%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달러에 대해 낙관적이다.
내셔널호주은행(OTC:NABZY)의 수석 통화 전략가 로드리고 캐트릴(Rodrigo Catril)은 “몇 가지 역학이 달러를 지지한다”며, 특히 싱가포르같이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위험 회피가 나타나고 영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 재개방은 소비자 측면에서 아직 여러 문제가 남아 있다"며 일단 소비자들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고, 공급 병목 현상 역시 경제 반등폭을 제한하며, 동시에 확진자 수 증가로 제재 조치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는 데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곧 시작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요일에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데이터가 발표될 것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자산 테이퍼링을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에 합류했다.
하커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예상 기준치는 올해 4% 인플레이션 정도이고, 2022년과 2023년에 2%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인데, 인플레이션이 그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이퍼링을 조만간 시작해야 테이퍼링을 끝낼 수 있고, 그래야 정책금리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경우 정책적 여지가 생긴다”며 “테이퍼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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