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목요일(9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경제 회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로 안전한 도피처인 달러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 54 AM KST 기준 0.02% 상승한 92.668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10.14로 0.08% 하락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07% 하락한 0.7359,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03% 하락한 0.7092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604로 0.01% 하락했다. 중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되었다. 8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771로 0.02% 하락했다.
수요일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시작 전에 고용 시장이 추가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 발언으로 시장 위험 성향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연준은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당장 테이퍼링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오늘 늦게 정책 결정을 발표하면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현재 월간 8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759억 6천만 달러)로 2022년 초까지 축소시키고, 2022년 3월에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이 PEPP 종료 이후에도 통화정책 지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NYSE:SMFG)의 수석 전략가 다이스케 우노(Daisuke Un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중앙은행이 PEPP의 채권 매입 축소를 논의한다면 기본적인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유지할 것”이라며 “정책 변경에 대한 경고 정도일 가능성이 높고 유로화는 결국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는 1.1819달러로 하락하여 지난주 기록했던 2개월래 최고치인 1.1909달러에서 멀어졌다.
수요일 정책 결정 발표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암호화폐 부문에서는, 수요일에 11%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을 지속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코인베이스(NASDAQ:COIN)가 스테이블코인 대여 상품 ‘렌드(Lend)’를 추진한다면 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여 비트코인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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