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8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하여 일주일 최고치에 근접했다. 목요일 유럽중앙은행 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로는 약세인 가운데 미국 달러는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01 PM KST 기준 0.03% 상승한 92.543을 기록했다. 화요일 최고치인 92.571달러 직전까지 오른 상태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2% 올라 110.30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05% 상승한 0.7389,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15% 상승한 0.7107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636으로 0.04%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779로 0.0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9월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테이퍼링 시작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해 연준은 정책적 지원을 유지할 것이다. 존스홉킨스대학교 데이터에 따르면 9월 8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5만 명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에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셔널호주은행(OTC:NABZY)의 수석 외환 전략가 로드리고 캐트릴(Rodrigo Catril)은 투자 메모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고용보고서 이후 약세였던 달러도 다시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목요일 유럽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우려하고 있다”며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화요일에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했다. 또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2022년 2월까지 지속될 것이며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캐트릴의 투자 메모에 따르면, 낮은 유가는 압박을 받은 한편,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발표될 캐나다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이 기대치 다르게 경제 활동이 위축되었던 전분기 실적을 볼 때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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