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6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 가격은 상승했다. 곧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는 미 연준이 아직 상황이 좋지 않은 유럽과 일본에 앞서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전환하게 될지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41 PM KST 기준 0.12% 상승한 92.362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0% 상승한 109.84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24% 하락한 0.7387,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09% 하락한 0.7046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6% 상승한 6.4646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5% 하락한 1.3920였다. 목요일 발표에 따르면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했으며 다른 정책에도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영란은행은 자산 매입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앞으로의 일정을 간략히 내놓기도 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오늘 늦은 시각에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것이다.
지난주 초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준 부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2022년 말이면 충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미국 고용시장 회복과 오늘 발표될 미 고용보고서에 이목이 크게 집중되었다.
페퍼스톤(Pepperstone)의 리서치 부문 대표인 크리스 웨스턴(Chris Weston)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이번 고용보고서가 실질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확실히 느껴진다”고 전했다.
7월 미국 고용 변화가 1백만 건 이상 증가로 나타난다면 미국 달러와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고, 만약 65만 건 이하 증가로 나타난다면 불안감이 조성되겠지만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에서 달러는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국의 엇갈린 경제 지표 데이터를 확인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7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는 33만 건 증가, 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9,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는 53.8,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64.1로 나타났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8만 5천 건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위험에 민감한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하락했지만 뉴질랜드 달러는 이번 주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8월 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호주 달러는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번 주 초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했던 호주 중앙은행의 매파적 입장과 무역 흑자 데이터도 호주 달러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