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최근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6월 미국 고용보고서(news-2549677) 발표 이후 미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는 완화되었다.
미국 달러 지수는 4:02 PM KST 기준 0.03% 상승한 92.26이다.
미국 달러/일본 엔 환율은 0.03% 하락한 111.02였다. 일본의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보다 높은 48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 환율은 0.03% 하락한 0.7523이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호주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56.8이었으며 소매판매는 5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 환율 역시 0.02% 하락한 0.7018였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 환율은 0.19% 하락한 6.4597이었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중국의 6월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596)는 50.3으로 5월의 55.1보다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 환율은 1.3840이다.
6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예상보다 높은 85만 명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업률 역시 5.9%로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기대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다.
웨스트백(Westpac) 애널리스트 Imre Speizer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발표를 늦추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번 고용보고서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시장은 8월 잭슨홀 회의에서 신호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그 시기가 약간 이르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공개될 연준의 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FOMC에서 깜짝 놀랄 만한 매파적 입장을 보이며 2023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던 만큼 이번 FOMC 결과에도 초미가 집중된다.
호주 커먼웰스 뱅크(OTC:CMWAY) 애널리스트 Joe Capurs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록에서는 FOMC의 매파적 입장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추가 정보는 미국 금리 및 달러를 인상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인플레이션 변화에 대한 연준 전망의 근거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자신감이 약해졌을지 그리고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연준의 인내심이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한 신호를 확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화요일로 예정된 호주 연방은행의 금리 결정도 기다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리 자체가 변동되지는 않더라도, 3년 금리 목표를 2024년 4월 이후로 연장하지 않고 자산 매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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