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2021년 5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수요일 아침 아시아에서 달러 가격은 2021년 1월 초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하면서 하락했다. 미 연준 위원들이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온건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영향이다.
전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1:45 PM KST(4:45 AM GMT) 기준 0.03% 상승한 89.6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 환율은 0.02% 상승한 108.78이었다. 일본 중앙은행의 심의위원인 스즈키 히토시(Hitoshi Suzuki)는 시장이 안정적인 시기에는 중앙은행이 상장지수펀드 매입을 늘려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 환율은 0.57% 상승한 0.7794,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 환율은 1.11% 크게 상승한 0.7307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연방은행은 기준금리 0.25% 유지를 발표했으며, 인플레이션 및 고용률 목표치가 달성된 후에야 부양책을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 환율은 0.23% 하락한 6.3953이다. 위안화는 화요일 아시아 역외 시장에서 달러당 6.3925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2018년 중순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6.4를 뛰어넘은 것이다. 위안화의 장중 상승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중국의 국유은행들이 뛰어들어 달러를 6.40위안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OTC:NABZY)의 전략가 레이 애트릴(Ray Attrill)은 20201년 6월 말에는 위안화 가격이 달러당 6.3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강조한 보고서에서 “중국 관리들이 위안화에 대해 상충되는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가 달러당 6.40에 완전히 안착한 것은 아니며 달러의 추가 하락 압력이 있기 때문에 달러 대비 위안 환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 환율은 0.10% 상승한 1.4165였다.
다수의 미 연준 위원들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장을 반복하면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고 연준은 현재의 온건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스 에반스(Charles Evans) 시카고 연은 총재는 화요일 연설에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근거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리 달리(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금 연준의 정책은 적합하다…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라보뱅크의 전략가 제인 폴리(Jane Foley)는 투자 메모에서 “올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는 연준 위원들의 확신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상당한 수준으로 축소될 현실적인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요일에 리처드 클라디아(Richard Clarida) 연준 부의장은 자산 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될 것이라며 연준 회의록과 동일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다음 회의에서 언젠가는 자산 매입 속도 완화에 대해 논의할 시기가 올 것이다….하지만 4월 회의에서는 중요한 주제가 아니었다. 그 시기는 향후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제 금요일 예정인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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