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2021년 5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목요일 아침 아시아에서는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및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미국 소비자물가로 인해 인플레이션 폭주 우려가 커지고 미국 달러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 달러 지수는 미 동부 표준시 오후 11:09(3:09 GMT) 기준 0.04% 상승하여 90.718을 나타냈다.
미 달러/엔 환율은 0.01% 소폭 상승한 109.66이었다. 이는 기준치인 109를 웃도는 수치로서 엔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지난 5주간 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다.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은 0.03% 소폭 상승하여 0.7728을 나타냈으며,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 환율도 0.2% 올라 0.7170이었다.
미 달러/중국 위안 환율은 6.4535로 0.05% 소폭 하락한 반면,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 환율은 0.09% 상승하여 1.4064를 기록했다.
또한 수요일 아시아에서 1.2083달러에서 거래되었던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 가격은 0.6%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스위스 프랑 대비 상승하여 0.9083을 나타냈으며 이는 1주일간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수요일에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 12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여 공급 제약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면서 인베스팅닷컴의 0.3% 상승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바클레이즈 (NYSE:BCS)의 신이치로 카도타(Shinichiro Kadota)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달러의 움직임은 소비자물가 상승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시장이 자산 매도에 잡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달러의 약세 전망을 거두면 달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세를 나타내는 국가가 더 많아질수록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는 시기에 대한 달러의 위치는 바뀔 수 있다.
바클레이즈의 카도타 씨는 “지금 시장은 깜짝 놀랄 만한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지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4월 생산자물가 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소매 판매를 포함하는 소비자물가 데이터는 금요일에 발표된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수요일 경매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한 후 상승하여 5주간 최고치인 1.7040%를 기록했다.
또 다른 투자자들에 따르면 고용 시장의 회복 및 소비자 지출 증가 조짐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격도 더 오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요즘 암호화폐의 최전방에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의 트위터 언급으로 인해 더욱 하락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환경오염 우려 때문에 비트코인의 테슬라 차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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