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8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후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116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트럼프의 강달러 우려 발언에 전일비 12원 급락해 1162.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급락에 따른 경계와 결제수요 등에 1167원선까지 반등했다.
이 과정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발언에 대해 "왜 그랬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전장후반 환율은 일부 외은들의 달러 매도에 1163원선으로 재차 후퇴했고 이후에는 이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 상단은 무겁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오늘 장중에는 달러/아시아 움직임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현재(오후 1시53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10원 가량 하락한 1164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외인들은 200억원 상당의 순매도 규모를 기록중이다.
(박예나 기자;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