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6월07일 (로이터) - 브라질의 1분기 경제 성장 데이터가 지난주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발표된 뒤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와 내년 브라질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브라질 중앙은행 주간 서베이에 따르면 폴에 참여한 약 10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55% 에서 0.85%로 높였다. 서베이는 또 올해 GDP가 3.7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81% 감소를 전망했던 이전 폴에 비해 다소 개선된 수치다.
이번 폴은 브라질 경제가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는 2년간의 경기 침체로부터 보다 강력하게 반등할 것임을 시사한다.
브라질 경제는 2016년 1분기에 5분기 연속 수축됐다. 하지만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투표를 앞두고 브라질 정부의 지출 확대로 1분기 경제 수축폭은 예상보다 작았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