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07일 (로이터) - 최근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에 달러가 6일(현지시간) 유로 대비 4개월래 최고치로 올랐고 엔 대비로는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 조치에 투자자들의 리스크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과 스위스 프랑은 달러 대비 나흘 연속 절하됐다. 스위스 프랑은 1주여래 최저치로 절하됐다.
유로도 독일 경제 지표 부진으로 달러 대비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BK자산운용의 캐시 리언 이사는 "미국의 지표는 대부분 나쁘지 않았다"며 "바이러스는 곧 억제될 것이며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다. 데이터가 바이러스가 경제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증명할 때 까지 시장은 미국의 양호한 지표와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주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살만 빈 압둘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통제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하면서 낙관론은 더해졌다.
이날 장 후반 달러/엔은 0.1% 오른 109.99엔에, 달러/스위스 프랑은 0.2% 상승한 0.9756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지난 12월 독일의 제조업 주문이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0.2% 하락한 1.097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0.2% 상승한 98.524를 가리켰다. 한때 98.572까지 올라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역외 위안은 달러 대비 6.9786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문기사
EURUSD and CESI https://tmsnrt.rs/2tyT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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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