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는 강원도에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42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 강릉시의 대표 향토기업인 한라시멘트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농산물을 구매해 전 직원들과 나누고 있다. 구매 제품은 한라시멘트 본공장 소재지인 강릉시 옥계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로 감자·옥수수·미역 등 3가지 품목이다. 회사는 예년과 같이 올해에도 직원 복지 차원에서 농산물을 구매해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원하는 품목 한 박스씩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주요 고객 및 임직원들의 개인 선물용 농산물 구매도 전사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가급적 많은 수량의 제품을 구매,옥계 지역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역 농협을 통해 직원 나눔용과 선물용 등 총 1650박스를 구매했다. 신승근 대외협력팀 팀장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옥계 특산물의 우수성을 다른 지역에도 알리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 행사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