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2월21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회의록이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지지하자 달러 가치는 21일 상승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으로 옮겨갔다.
오후 2시49분 현재 달러 지수는 0.10% 오른 96.55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기록한 2주래 저점인 96.286에서 벗어나 상승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 인상 사이클 일시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후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가라카마 다이스케 미즈호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회의록이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지지하며 달러는 소폭 상승했지만 회의록은 전체적으로 연준의 1월 성명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 연장 여부로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협상 데드라인은 연기될 수 있으며, 이는 유럽과 일본 또한 무역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유럽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오후 2시57분 현재 달러/엔은 0.12% 하락한 110.72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전장 초반 기록한 2주래 고점인 1.1371달러에서 내려 0.02% 상승한 1.13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는 견조한 1월 고용지표에 장 초반 상승했으나 웨스트팩이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으며 압박받아 0.79% 하락한 0.710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카도타 신 바클레이스 선임 전략가는 "호주중앙은행(RBA)이 도비시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달러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파운드/달러는 전장에서 기록한 근 3주래 고점인 1.3109달러에서 하락해 0.18% 내린 1.3028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집권 보수당 소속 의원 3명의 탈당, 피치의 영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 등으로 파운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