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2월20일 (로이터) -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엔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상승했다.
오후 3시32분 현재 달러/엔은 0.21% 상승한 110.84엔을 기록하고 있다.
리스크 회피 시기에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커지는 엔은 닛케이지수가 2년래 고점으로 상승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후카야 코지 FPG 증권 회장은 "증시 강세에 리스크 온 무드로 들어가면서 엔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후카야 회장은 "일본은행(BOJ)에게는 부양책 확대를 위한 수단이 거의 없다"면서도 "BOJ는 미국과 유럽,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작된 도비시한 중앙은행 트렌드와 같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3시23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4% 오른 96.55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내일 새벽 공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이시즈키 유키오 다이와증권 전략가는 "달러가 미국 국채 수익률과 함께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도비시한 FOMC 회의록 반영 시도 역시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한때 11일래 저점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달러로의 안전자산 매수세도 줄었다.
오후 3시34분 현재 유로/달러는 0.03% 하락해 1.133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에서 기록한 근 2주래 고점인 1.1358달러 부근이다.
파운드/달러는 간밤 랠리에 이어 한때 2주래 고점인 1.3077달러를 찍은 후 같은 시각 0.08% 내린 1.305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 연합과의 합의에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장에서 1% 넘게 상승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