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크로바하이텍이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지2터치' 인수 소식에 상승세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크로바하이텍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8.45% 오른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전날 지2터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지2터치 구주지분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달 30일 취득한 지2터치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총 40.20%의 지분을 갖게 됐다.
지2터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러 IC 전문기업이다. 삼성벤처투자의 SVIC23호, SVIC25호 및 SVIC3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투자했다. 크로바하이텍의 인수 후 삼성벤처투자가 운영하는 투자조합의 지분은 16.47%로 지2터치의 2대주주가 된다.
지2터치는 전세계 스마트폰 OLED 패널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2015년부터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2016년부터는 노트북과 태블릿PC 관련 디스플레이 시장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중국 BOE에도 대면적 터치 IC를 독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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