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일 (로이터) - 중국이 전일 수출 진작을 위해 위안 가치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위안 가치의 추가 절하 가능성은 더 커졌다. 외교부 대변인은 시장의 힘이 위안화 가치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액면상 이 말은 위안에 긍정적인 것으로 들린다. 하지만 위안 가치를 끌어올리는 표현이 없었던 것이 진실을 보여주는 증거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원할 때는 관리들이 이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24일 중국인민은행이 위안 고시환율을 약하게 제시하면서 위안 가치는 13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위안은 올들어 지금까지 4.7%가 절하됐는데,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7.3%나 필리핀 페소의 6.7%, 인도 루피의 6.6% 보다 절하폭이 작다.
위안 가치가 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중국 측의 주장은 사실처럼 들린다. 달러 대비 일본 제외 아시아 통화들의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고일 것이다. 세금 감면과 무역 관세, 강한 경제 성장은 보다 빠른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그로 인해 빠른 미국의 금리 인상을 불러올 수 있는 요인들이다. 경제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그것이 달러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것쯤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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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