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7월23일 (로이터)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1일 무역전쟁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안정적 외환시장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G20 경제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담 참가차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후 유럽과 중국이 자국 경제에 유리하게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라면서 "이것은 우리가 G7과 G20 차원에서 합의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G20에서 논의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보복 관세 위협을 완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구로다 총재는 "보호무역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라면서 "궁극적으로 모두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