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 빚 있는 상용직 가구, 이자에 月36만원 썼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계의 이자 부담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상용직인 가구는 올해 2분기 이자 비용으로 월평균 36만4천원(이자 비용을 부담하지 않은 가구는 제외하고 평균한 값·이하 동일)을 지출했다.
■ 서울 중간가격 주택구입에 월소득 41% 부담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3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68.0으로 전분기(71.9) 대비 3.9포인트(p)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분기 165.2로 1분기(175.5) 대비 10.3p 하락했다.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41% 정도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 상반기 전세보증보험 가입 작년 70% 육박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HUG 보증보험 가입 건수는 16만3천222건으로 지난해 전체 가입 건수(23만7천797건)의 68.6%에 달했다.
■ 커지는 'e-쿠폰' 시장…올해 온라인 거래액 8조원 넘을 듯
바코드 형식의 상품권인 온라인 e쿠폰 서비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e쿠폰 서비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월 말까지 5조2천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매달 거래액이 7천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거래액은 8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 5대 은행, 인원 감축으로 1인당 생산성 크게 개선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800명이 넘는 인원을 줄이면서 전반적으로 직원 1인당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올해 6월 기준으로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2억1천900만원)이었다.
이어 NH농협은행(1억8천800만원), KB국민은행(1억7천900만원), 신한은행(1억7천700만원), 우리은행(1억5천900만원) 순으로 생산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