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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째 하락…인플레 우려 및 글로벌 빅테크 규제 '조정장세로 전환'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09- 08- 오후 03:45
© Reuters.  뉴욕증시 사흘째 하락…인플레 우려 및 글로벌 빅테크 규제 '조정장세로 전환'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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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출처: 뉴스1, 아이폰 로고)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9월 8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고용시장 견고, 긴축 가능성은 확대

7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 3천명 감소한 21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인 23만명도 밑돌았다. 8월 실업률은 3.8%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고용시장의 견고함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는 앞으로 나오는 물가와 고용 지표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국제 유가 상승, 서비스업황의 호조, 이날 고용 시장의 견고함에 다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재개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9월 20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4%로 높게 유지하고 25bp 인상 가능성을 6.0%로 하향하여 계산했다. 하지만 11월 1일 예정된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56.1%로, 상승 가능성은 41.5%로 전망하고 있다. 즉, 9월에는 금리인상을 동결할 수 있지만 11월에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기 시작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통화량 공급을 감안하여 연말까지 긴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장과 연준의 힘겨루기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고용시장 견고함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7일 S&P500과 NASDAQ은 4,451.14(-0.32%)와 13,748.83(-0.89%)로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강세가 유지됐고 고용지표도 견고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향후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금리에 민감한 빅테크들이 약세를 보였다. 애플 (NASDAQ:AAPL)(-2.92%), 넷플릭스(-0.59%), 아마존 (NASDAQ:AMZN)(1.81%), 메타(0.24%), 알파벳(0.60%), 마이크로소프트(-0.89%)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정부가 공무원에 이어 국영 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는 보도에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다. 여기에 반도체주가 동조화되어 엔비디아 (NASDAQ:NVDA)(-1.94%), AMAT(-3.22%), 브로드컴(-1.69%), 퀄컴 (NASDAQ:QCOM)(-6.96%), AMD(-2.51%), 마이크론(-0.65%)가 하락으로 마감했다. 통신반도체 제조사인 퀄컴의 하락폭이 컸다. 이는 전날 EU가 역내에서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6개사에 내년부터 특별규제를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은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승 뿐만 아니라 IT산업에 대한 국가간 상호 경쟁과 규제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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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50%로 하락했다. 2년물도 4.953%로 떨어졌다. 그동안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활 우려로 수익률이 급등했다. 하지만 수익률이 4%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미국 국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이 확인되면서 수익률이 반락했다. 이를 감안한다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다시 4% 초반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8월 무역수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7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22.35(-1.13%)과 6,314.67(-1.39%)로 하락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2,84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의 -14.5%와 시장 전망치 -9.2%보다는 회복된 수치다. 수입액도 2,16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이도 전월 -12.4%와 시장 예상치 -9.0%보다는 소폭 향상된 수치이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683억 달러로 개선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소재 관련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융기실리콘자재(-4.05%), 통웨이(-2.25%), 정오태양능과기(-5.10%), CATL(-3.37%), 고션테크(-2.57%), 금풍테크(-2.63%)가 급락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주와 전기차주들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SMIC(-7.60%), NAURA(-5.67%), 화훙반도체(-5.75%), BYD(-0.80%), 샤오펑(-0.27%)도 하락에 동조화됐다. 전일 미국의 PMI 지수가 상승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홍콩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57%), 텐센트(-1.83%), 넷이즈(-0.75%), 바이두(-1.93%), 샤오미(1.19%)도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개인소비지출 뿐만 아니라 무역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제시되지 않는 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은 투자심리가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48.26(-0.59%)와 906.36(-1.26%)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이날도 2,507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누적 순매도를 1조원으로 늘렸다. 2차전지 관련주들에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AI 산업 관련주들의 상승은 눈에 띄었다. 2차전지 관련주인 포스코홀딩스(-2.07%), 포스코퓨처엠(-5.82%)

반면, 반도체주는 글로벌 AI산업 호황에 따른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KS:005930)(0.57%), SK하이닉스 (KS:000660)(0.25%), 원익홀딩스(0.77%), 펨트론(29.92%)이 상승했다. AI 자율주행 로봇 관련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8.26%), 현대오토에버(7.48%), 유진로봇(25.22%), 스맥(1.77%)이 급등세를 보였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동조화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AI 산업 관련주인 반도체, 로보틱스,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커지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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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77%로 크게 올랐다. 글로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상승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8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으로 다시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 국채 수익률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9월 CPI도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한국은행의 통화긴축 기조 재개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이고 있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0% 후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5.05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그리고 이날 고용지표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분석도 상승에 일조했다. 달러화 가치는 연초 이후 100~105 박스권에서 움직였으나 이날 이를 이탈했다.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7일 원/달러 환율은 1,335.5원으로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위안화와 엔화가 연초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350원선에 접근하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대기 물량이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은 다시 1,350원 선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시장

7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6.87 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주축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축을 이어가기로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리고, 이날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강세는 유지됐다. 미국의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942.50 달러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헤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국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금 가격의 하락을 부추겼다. 금의 안전자산 선호 기능이 위축된 상태이다. 시장은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결정되는 9월 FOMC 회의까지 금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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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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