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오늘 미국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와 중앙은행 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금값은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거의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노동부가 화요일에 발표할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의 연간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의 InfraCap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이 햇필드는 "이는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나타나는 전형적인 시장 반응입니다. CPI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고, 그 정도는 덜하지만 PPI와 연준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화요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틀간의 회의가 시작되며, 수요일에는 금리 결정과 요약 경제 전망 발표로 마무리됩니다. 연준의 기준금리가 5.25%에서 5.50% 사이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연준의 점도표를 면밀히 분석할 것입니다.
오늘 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3.43포인트 상승한 36,311.3, S&P 500 지수는 2.43포인트 상승한 4,606.8,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4포인트 하락한 14,369.34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 및 기타 주요 중앙은행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0.29% 상승했고, MSCI 글로벌 주가지수는 0.04% 소폭 상승했습니다.
신흥국 증시는 0.24% 하락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가지수가 0.29% 하락한 반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1.50%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698%,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526%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통화 바스켓 대비 0.16% 상승했으며 유로화는 1.0744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146.41엔으로 약세를 보였고, 영국 파운드화는 1.2557달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와 내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상충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71.15달러에, 브렌트유는 75.8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현물 금은 1.0% 하락한 온스당 1,982.49달러로 달러 강세와 다가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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