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화요일(17일) 골드만삭스는 자사 클라이언트의 57%가 2023년 미국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컨센서스 전망치에 비해 다소 낙관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월요일(16일)에 골드만삭스는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전략 콘퍼런스(Global Strategy Conference)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컨센서스 전망에서는 경기침체 확률이 6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골드만 삭스는 올해 시장이 반등했으므로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했으며, 최근에는 경제성장-인플레이션 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골드만삭스는 “당사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하지 않는다”며 “경기침체 확률은 35%로 보고 있고, 경기침체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당사가 더 낙관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컨센서스와는 다른 견해를 갖는다”고 전했다.
또한 첫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골드만삭스 클라이언트의 52%는 2024년 상반기로 예상했으며, 20%는 올해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당사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금리인하가 가능한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연준 위원들이 제약적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며, 둘째는 통화정책 완화 없이는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하거나 진입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라고 했다. 또한 “당사 이코노미스트들은 FOMC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만큼 2023년에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하락한다는 데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경기침체에는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도 덧붙였다. “따라서 FOMC는 무언가 잘못될 때까지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요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에게 자사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 “사람들은 여전히 약세를 전망하고 있으나 지난 4분기보다는 약세 전망이 약화되었다”고 전했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및 연준 관련 낙관론을 지적하면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중국 재개방에 힘입어 경기침체 우려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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