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리츠, 바닥 찍고 반등…한달 수익률 5% 넘었다

입력: 2022- 08- 29- 오전 02:25
© Reuters.  리츠, 바닥 찍고 반등…한달 수익률 5% 넘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한동안 하락세를 보인 리츠주들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리 상승 속도가 줄어든 데다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이 퍼진 영향이다. 하반기 새롭게 상장하는 리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미지 크게보기 다시 상승 곡선 그리는 리츠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주요 리츠 20종은 최근 1개월(7월 25일~8월 26일) 사이 평균 5.11%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67%)을 웃돌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 기간 12.1% 올라 리츠주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SK리츠(9.9%), 이리츠코크렙(8.2%), 이지스레지던스리츠(7.6%), ESR켄달스퀘어리츠(7.4%) 등도 준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리츠는 올 상반기 증시가 약세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리츠는 투자자들의 투자금과 은행 대출 등으로 오피스·백화점·물류창고 등을 매입한 뒤 임대료와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임대 수입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고, 주가 변동성이 작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6월부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리츠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시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은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계획했던 4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세가 정점을 통과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주요 리츠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7월 1일 1041.92에서 7월 25일 976.28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26일 1028.24까지 회복했다.

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줄면서 리츠 주가가 정상화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유상증자 관련 이슈가 대부분 마무리된 것도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추가 상장 관심하반기 신규 상장이 예정된 리츠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자산운용은 첫 번째 리츠인 ‘KB스타리츠’를 오는 10월 상장할 계획이다.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 등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오피스 건물을 중심으로 편입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는다는 목표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다올자산운용은 ‘다올물류리츠’를, 신한자산운용은 ‘로지스밸리신한리츠’를 올 하반기 상장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선진국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대신글로벌코어리츠’ 상장을 준비 중이다.

생명보험사들도 리츠 상장에 뛰어들었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은 내년 상반기 각각 한화리츠, 삼성리츠 상장을 추진한다. 한화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을 자산관리회사(AMC (NYSE:AMC))로 활용해 리츠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2001년 보험사들이 보유한 자산을 유동화해 일본 최대 리츠가 탄생했고, 이는 초창기 일본 리츠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보험사는 오랜 기간 양질의 오피스에 투자하고 보유해왔기 때문에 리츠 상장 시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13년 만에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원전株 고공비행

상하이증시, PMI 잇단 발표…제조업 경기 호전될까

금감원 "보험사 외화채권 활용해 국내 달러 공급 확대"

이창용, '파월 쇼크'에도…"금리 인상 속도 안 바...

한은 "러시아 공급 차질로 유럽 천연가스 재고량 대폭 감소할...

파월 발언 여진·고용보고서 주목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