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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

입력: 2022- 05- 22- 오후 08:54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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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een Burke

Investing.com – 미국 증시가 약세장의 문턱에 진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수요일 공개되는 미 연준 FOMC 회의록을 통해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응하는 연준 정책 관련 인사이트를 얻고자 할 것이다. 지난주 다수 소매유통업체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러-우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정,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더욱 심화되었고, 이번주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 역시 주목받을 것이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포함해 미국 개인지출 및 개인소비 그리고 유로존 및 영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도 발표된다.

이번 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 두어야 할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연준 FOMC 회의록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공개될 지난달 FOMC 회의록에서 연준이 40년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에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추가적 단서를 찾고자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이뤄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 신호가 쌓여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연준의 입장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향후 2년 동안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35%로 보고 있으며,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2022년 초부터 2023년 초까지 완만한 경기침체(mild recession)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미 3월 이후 총 0.75%p 금리를 인상했고, 6월 및 7월에도 각각 0.50%p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서 금리를 최대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면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지속 기간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더 공격적 긴축정책을 버텨낼 수 있을 만큼 경제가 탄력적인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 소매유통업체 실적

이번 주에는 코스트코(NASDAQ:COST), 달러 제너럴(NYSE:DG), 베스트 바이(NYSE:BBY)의 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지난주 거대 소매유통업체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타격을 입었고 암울한 경제 전망이 심화되었다.

지난주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NYSE:WMT)와 경쟁사인 타깃(NYSE:TGT)은 매장 방문자가 많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잠식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연료 비용 때문에 수익이 소매유통업체들의 수익이 압박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비자들이 더 빠르게 긴축 태세로 돌입하고, 수익성이 높은 일반 제품 대신 저마진 필수품으로 소비 추세가 전환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소매유통업체의 재고 증가 확대 및 대폭 할인도 놀랄 만한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3. 약세장 진입?

미국 증시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로 정의되는 약세장 진입의 문턱에 서 있다.

지난 금요일 S&P 500 지수는 1월 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19%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021년 11월 정점 대비 25% 이상 하락했다.

그동안 시장은 인플레이션 급등, 연준의 매파적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압박을 받았다. 증시 매도세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원유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을 폭등시켰다.

투자자들은 ‘공포 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CBOE Volatility Index)를 비롯한 여러 측정항목을 살펴보면서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변동성 지수는 장기 평균 대비 상승했지만,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던 다른 때에 대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4. 미국 경제지표

이번 주 금요일에는 4월 미국 개인지출개인소비 데이터,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과 같이 지출이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내구재주문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그리고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GDP 수정치도 발표된다.

한편, 신규주택판매 데이터에서는 모기지 금리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중한 태도로 인해 주춤한 주택시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5. 영국 및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영국 및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주목받을 것이다.

4월 유로존 PMI는 오미크론 이후 재개방과 서비스업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5월 PMI에서는 물가 급등 속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마리가 나타날 것이다.

한편, 월요일에는 5월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가 발표되며, 하락이 예상된다.

영국 PMI에서도 5월 서비스 섹터 수요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월요일에 연설할 예정이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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