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환율 오르니 달러 팔았다…거주자 외화예금, 54억 달러 줄어

입력: 2022- 04- 19- 오후 09:33
© Reuters.  환율 오르니 달러 팔았다…거주자 외화예금, 54억 달러 줄어
KS11
-
KQ11
-
005930
-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새 54억 달러가 줄었다.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환율 상승에 개인도 달러를 내다판 결과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2년 3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말 대비 54억3000만 달러 감소한 92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926억 달러) 이후 가장 낮지만, 지난해 3월(927억 달러)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미국 달러화 예금은 785억5000만 달러로, 48억8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은 38억5000만 달러 감소한 639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개인은 10억2000만 달러 줄어든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이 전체 달러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4%로, 2017년 12월(81.4%)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은 측은 "달러화 예금의 경우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 및 수입 결제대금 인출, 개인의 현물환 매도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63억 4000만 달러)이 한 달새 44억7000만 달러 줄었고, 개인예금(163억 7000만 달러)은 9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업은 해외투자 자금과 수입 결제대금을 인출한 영향이 반영됐다. 개인은 현물환 매도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월평균 기준으로 3월 1221.3원으로 2월(1197.8원)보다 23.5원 뛰었다.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전월 대비 5억6000만 달러 감소한 5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화 예금은 3억4000만 달러 늘어났지만, 위안화 예금은 2억1000만 달러 줄었다. 영국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은 16억9000만 달러로 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금리인상→재정 파탄→엔저' 악순환…외통수 걸린 일본은행

원·달러 환율, 사흘 만에 1230원대 복귀…달러화 강세 여파

코스피, 기준금리 상승에 혼조세 마감…코스닥 0.08%↑

코스피, 장 초반 보합권서 등락…삼성전자 (KS:005930) 1%대 하락

홍남기 "MSCI 회장 면담…한국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

기재부 "환율 높은 수준 필요하면 시장안정 조치"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