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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서치펌 HRCap, 미 전문지서 ‘최고의 헤드헌터’

입력: 2022- 03- 12- 오전 10:55
한국계 서치펌 HRCap, 미 전문지서 ‘최고의 헤드헌터’

글로벌 인력관리 전문지인 '매니지 HR 매거진'은 3월 최신호에서 한국계 글로벌 서치펌인 HR캡을 '최고의 임원 서치펌'으로 선정했다. 기사 속 사진은 스텔라 김 HRCap 이사. 매거진 캡처.

한국계 글로벌 헤드헌팅 업체인 HRCap(에이치알캡)이 미국의 권위있는 인력관리(HR) 전문지에서 ‘2022년 최고의 임원 서치펌 톱10’에 선정됐다.

글로벌 ‘Manage HR 매거진’은 최근 발간한 3월호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투자책임자(CIO), 벤처캐피탈(VC), 매거진 편집위원회 등이 심의한 결과 HRCap을 미국 내 최고의 서치펌 중 하나로 뽑았다고 밝혔다.

Manage HR 매거진은 기업 경영인 및 인력관리 전문가 10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인력관리 및 인사 소식을 전하는 전문지다.

심사위원회는 HRCap, 로버드 하프, 코너스톤 서치그룹 등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들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동원해 인력관리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HRCap은 글로벌 최대 아시안 아메리칸 헤드헌팅 업체다. LG전자에서 인사 전문가로 손꼽혔던 김성수(Andrew Kim) 대표가 2000년 창업했다. 2018년부터는 임원 헤드헌팅으로 업무를 확대해 200명 이상의 고위급 인력을 성공적으로 이직시켰다. 지난 20여년간 HPCap을 이끌어온 김성수 대표.

HRCap에서 임원 헤드헌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스텔라 김(Stella Kim) 이사는 “헤드헌팅 대상자의 리더십과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화적 차이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던 게 많은 채용 성공 사례로 이어졌다”며 “우수 인력을 원하는 기업들과 단순 에이전트가 아니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HRCap은 현재 한국인 및 아시안 인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인 임원급 인력을 채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뉴저지주 지역 매체인 NJ비즈에서 한국계 기업으론 처음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Best Places to Work NJ 2021)’에 뽑히기도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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