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로이터) - 북한이 태평양에서 수소탄 시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투심이 악화되면서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반면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L'Oreal)의 주가는 최대 주주가 바뀔 것이라는 관측에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오후 5시3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2.18포인트로 0.18% 하락 중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전일 국제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금속가격이 타격을 입으면서 광산주 .SXPP 가 가장 큰 낙폭(-1.49%)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파괴 발언에 반발해 북한은 태평양 해상에서 역대급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내비쳤다.
로레알 창업자의 딸이자 최대주주인 릴리안 베탕쿠르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로레알의 주가는 3.96% 뛰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베탕쿠르의 사망으로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Nestle)가 로레알 지분의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슬레의 주가도 0.99% 전진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