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15일 (로이터) -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은행주와 광산주에 대한 투심이 약화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우려를 다소 털어내며 유럽증시는 7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 5시2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1.34포인트로 0.12% 하락 중이다.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50E 도 0.05% 내리고 있으며, 영국 FTSE100 지수 .FTSE 는 0.41% 하락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두 달 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투자자들이 가장 리스크가 높은 자산을 우선적으로 정리한 영향에 유럽은행지수< .SX7P>가 0.71% 하락하고 있다. 광산지수 .SXPP 도 0.47% 내리고 있다.
특징주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네덜란드 우편 서비스 회사인 포스트NL의 주가가 3.62% 오르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해운업체 A.P.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는 BAML이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한 여파에 주가가 2.52% 내리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미국 등 여타 지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럽증시가 여전히 매력적인 대안이라며,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유럽주식을 매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