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KB증권, ‘은 선물 ETN 2종’ 신규 상장
KB증권은 10일 코멕스(COMEX)에 상장된 은 선물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을 오는 13일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은은 귀금속이면서 산업재로서의 수요도 높은 원자재 상품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태양광 발전에 은이 사용되면서 단순히 귀금속을 넘어 산업재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도 늘고 있다.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COMEX에 상장된 은 선물 일일 수익률의 플러스(+)2배를 추종하며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은마이너스(-)2배를 추종한다. 두 상품은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수익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9월 4일까지 거래가 가능할 예정이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50만주다. 매 2, 4, 6, 8, 11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에쿼티(Equity) 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은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노녹인 스텝다운형 TRUE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전용 노녹인 스텝다운형 ‘TRUE ELS 14363회’를 오는 17일까지 총 3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HSCEI,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구조로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해 최초기준가의 80%(30개월 미만),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4.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만약 만기 시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상환 조건인 최초기준가의 60% 미만인 경우에는 기초자산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투자기간 중 원금손실 발생 가능 조건(녹인 조건)이 없는 노녹인 스텝다운형 구조는 만기에만 원금손실 발행 여부를 관측하므로 일반 스텝다운형에 비해 원금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 ‘월 8천원대 웨어러블 요금제’ 선봬
KB국민은행은 10일 가입자 13만명 달성 초읽기에 들어간 ‘리브엠’은 이달 월 8000원대의 알뜰폰 웨어러블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등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알뜰폰 회선수도 기존 LGU+에서 타 이통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중이다.리브엠은 6월 이후 기본료를 대폭 낮춘 30GB요금제, 반려 LTE 요금제, 폰드림 대출 등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로 1만1000원대인 이통사 요금제보다 최대 월 3000원 저렴한 것이 특징인 알뜰폰 웨어러블 요금제를 내놓는다. 양원용 단장은 “혁신금융서비스 취지에 맞게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상품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