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13일 (로이터) - 일본 지방자치단체 수십여 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을 이유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올림픽 선수단 유치 계획을 포기했다고 13일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해외 올림픽 선수단을 유치하기로 한 528개 지역 중 약 40곳이 올림픽 개막 전 훈련캠프와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선수단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닛케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미국 올림픽 육상팀은 안전을 이유로 지바현 동부에서 진행되기로 했던 사전 훈련캠프를 취소했다고 지바현이 12일 밝혔다.
12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천 명을 넘었고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969명에 달했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단 2.8%에 불과하며 이는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