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5월11일 (로이터) - 지난 2020년까지 10년간 중국 인구 증가율이 1970년대 말 한 자녀 정책 도입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10년 마다 실시하고 있는 공식 인구조사 2020년 결과에 따르면 중국 본토 인구는 5.38% 증가한 14억1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에는 5.84% 증가한 13억4000만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2016년 제시한 2020년 인구 목표치인 약 14억2000만명을 미미한 차이로 달성하지 못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관영 매체는 향후 몇 년 안에 중국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유엔은 중국 본토 인구 수가 2030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