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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고용과 국채 수익률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월간 취업자 수는 미국 고용시장의 최근 상황을 알려줄 중요한 지표다.
그에 앞서 미국의 공장 주문 및 PMI도 발표되는데, 이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또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긍정적 경제지표가 이어질 경우 테이퍼링은 시기상조라던 연준의 의지를 다시 한번 시험할 수 있다.
로이터의 사전 조사에서 미국의 4월 취업자는 9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3월에는 91만6000명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었다.
최근 지표들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근 40년 만의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2. 독립 여론 또 거세진 스코틀랜드..6일 선거 주목
이번 주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 총선거, 영란은행 정책회의 등 시장의 관심을 끌 이벤트가 많이 예정돼 있다.
우선 6일 스코틀랜드 총선에서는 집권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SNP는 영국 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다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파운드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영국 지방선거는 관저 인테리어 비용 출처 의혹 등 최근 보리스 존슨 총리를 둘러싼 논란이 보수당 지지율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도 보여줄 것이다.
한편 영란은행은 6일 정책회의를 열고 영국 경제 반등에 따라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3. 중국, 소비 진작ㆍe-위안 확대 '두마리 토끼' 잡을까?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 회복세에서 소비 확대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1-5일 노동절 연휴를 계기로 확실한 소비 회복이 이뤄질지가 관심사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내 비행기표 가격이 치솟았고 호텔 예약도 꽉 찬 상태다.
오는 5일에는 온라인 쇼핑 축제가 시작되는데, 중국은 이를 소비 진작과 함께 e-위안(디지털 위안) 사용 확대의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몇몇 대형 국영은행은 소비 촉진을 위해 e-위안이 포함된 쿠폰북(red packets)을 배포했다.
4. 유럽 은행들 실적 주시
향후 며칠간 소시에떼제네랄, 크레디애그리꼴 등 유럽 주요 은행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 저평가 경기 민감주로의 투자자 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약 65%가 전문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평균 51%를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럽 증시 은행업종지수 .SX7P 는 채권 수익률 상승 덕분에 20% 이상 올라 전체 스톡스600지수 .STOXX 상승률 10%를 크게 웃돌았다.
다가올 은행 실적 발표에서 추가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들린다면 은행주 상승세는 가속화될 것이다.
5. 구리 상승세 지속될 듯
최근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한 구리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구리는 수요 회복으로 올해 들어 27% 상승했는데, 글로벌 탈탄소화 정책도 구리 가격 상승 요인을 제공했다.
구리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가격도 올해 20% 이상 올라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가도 30% 급등하는 등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 여부는 중국 경제 회복 강도와 속도에 달려 있다. 중국 경제 추이는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에게도 중요하다. 기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세도 지속될지 지켜볼 만하다.
* 원문기사 <^^^^^^^^^^^^^^^^^^^^^^^^^^^^^^^^^^^^^^^^^^^^^^^^^^^^^^^^^^^
US non farm payrolls https://tmsnrt.rs/3nvMtAy
Betting markets see low chance of Scottish independence vote in 2021 https://tmsnrt.rs/3ahE5zf
China GDP contributions Image https://reut.rs/2VBXi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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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