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6일 (로이터) -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과 부정 평가율이 각각 취임 후 최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2주일 전의 32%에서 30%로 하락하고 부정 평가율은 58%에서 62%로 상승하면서 각각 취임 이래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는 보궐선거로 인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1%)이 가장 많이 꼽혔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코로나19 대처 미흡'(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7%), '인사 문제'(6%) 등이 뒤따랐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통화 시도 595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