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다음달 부산 서부 지역에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 서부산’을 연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신규 호텔을 지속적으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제공
신라스테이 서부산은 전국에서 13번째 신라스테이 지점이다. 지난해 3월 신라스테이 삼성을 연 지 일 년 만에 새 호텔을 여는 것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해운대에 이어 두 번째 지점이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자리잡았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5층까지 총 295개 객실 규모다.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é)’와 라운지 바, 야외 수영장 등도 들어섰다. 테라스에 프라이빗 자쿠지(월풀 욕조)가 비치된 온돌 타입 객실 ‘테라스 온돌룸’이 특징이다.
신라스테이 서부산은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접 세우고 매각하거나, 남이 세운 호텔을 대신 운영해주는 방식으로 브랜드 힘이 있는 호텔들이 주로 쓰는 방식이다. 임대운영을 해온 신라스테이에서 위탁운영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호텔신라는 서부산 이후에도 앞으로 3년간 매년 신라스테이 신규 개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여수와 세종, 해외는 미국 새너제이 등에 새 호텔을 연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