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로이터) -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재와 광산주의 강세 지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움직임 또한 투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후 6시 1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7.36포인트로 0.16% 상승 중이다. 이 지수는 앞서 368.10포인트까지 올라 1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톡스 600 원자재 지수 .SXPP 가 1.7% 오르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 무역지표 발표 이후 구리 수요 강화 전망에 구리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예상을 상회하는 핵심 이익을 내놓은 뒤 주가가 4.51% 뛰며 원자재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가정용품을 제조하는 다국적기업 레킷 벤키저(Reckitt Benckiser)는 미국 분유업체 미드존슨뉴트리션(Mead Johnson Nutrition)을 16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0.87% 오르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