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일 천연가스 가격은 미국 추운 날씨 영향 반영해 16% 급등세로 마감.
단기 예보가 1월 초부터 기존 전망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보다 온도가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 제트기류 둔화로 북극 한파가 1월 7일 전후로 빠르게 남하한 뒤 최소 일주일 가량 미 전역에 극심한 한파를 동반해 천연가스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함께 반영됨.
이번 한파가 천연가스 수요 피크인 1월 발생한데다 북극 한파로 인한 영하권 추위에 취약한 남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이 더욱 크게 반영된 듯. 계절적으로도 매년 북동부 지역 겨울철 공급 차질은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되어 왔던 터라,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미국내 천연가스 1위 생산주인 텍사스와 3위 루이지애나주를 중심으로 얼마나 공급 차질이 발생할지 여부와 기존 전통 천연가스 생산지인 Appalachia 지역내 공급 차질이 예년보다 얼마나 더 크게 발생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
다만 연말 숏스퀴즈 발생에 따른 과매수 구간 돌입 이후 $4불 전후 강한 기술적 저항을 확인한 만큼 7일 전후 한파 확실시되기 전까지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가능성 높아.
Cheniere Energy는 Corpus Christi Stage3 1번 트레인에서 첫 시운전을 시작. 1번 트레인 최대 캐파는 1.5mtpa로 하루 평균 2억cf 수준. 트레인 유닛 공정률은 75%로 완공 시점은 내년 3월 말로 예상. 현재 Corpus Christi 캐파는 15mtpa로 하루 20억cf/d 수준이며 총 7개의 Train이 점진적으로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총 프로젝트 시점은 2026년 예상. 확장 프로젝트 완료시 10mtpa, 즉 하루 13억cf 캐파가 추가될 전망.
한편 지난주 신규 가동된 LNG 수출항인 Plaquemines에서 독일로의 첫 선적을 마친 이후 가스 주입량을 현재 5억cf/d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다음주부터 6억cf/d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