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07일 (로이터) -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재에 힘입어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다만 대형 석유 기업들과 프랑스 은행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오후 6시 1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2.80포인트로 0.33% 오르고 있다.
특징주로는 기대를 웃도는 4분기 수익을 발표한 스위스 반도체 회사인 AMS의 주가가 11% 이상 급등하며 근 13년래 일일 최대 오름폭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럽 광산지수 .SXPP 가 1.19% 오르며 주요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과 귀금속 가격이 상승한 덕분이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스탯오일(Statoil) 주가는 1~3%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 은행 BNP파리바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의 여파로 프랑스 은행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