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월17일 (로이터) -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연설을 앞두고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광산주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후 5시 57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61.48포인트로 0.41% 하락하고 있다.
영국 블루칩 지수인 FTSE100 지수 .FTSE 도 0.31%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예정된 연설에서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에서 중점을 둘 12가지 우선 사항를 밝히면서 영국은 EU에 '어중간하게 발을 걸치는'(half in, half out) 협상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주로는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Rolls Royce) RR.L 가 뇌물 및 부패 혐의에 대해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뒤 지난해 순익이 예상을 상회했을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5.789% 급등하고 있다.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 지수 .SXPP 가 1.17%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BHP빌리턴, 앵글로아메리칸, 안토파가스타 등 주요 광산주들이 1.3~2.1% 밀리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